국민은행과 일본 미쓰이스미토모은행은 17일 신라호텔에서 양측 은행장과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진 워크숍을 가졌다.
두 은행은 2007년 3월 한국과 일본의 대표은행간 업무협조체제 구축을 목적으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하였으며, 이에 따라 일본계 진출기업의 지원, 상호 자금조달 지원 등의 여러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정기적으로 경영진 교류를 실시하여 전문분야의 지식을 공유하기 위해 지난해 9월 동경에 이어 두 번째로 서울에서 개최된 것이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지난 1년간의 성과에 대한 검토와 아울러 한국과 일본의 소비자 금융업무 현황 등에 대한 주제발표 및 토론이 있었다.
아울러 KB국민은행연구소와 미쓰이스미토모 금융그룹 산하 일본종합연구소(JRI)간에 조사연구분야의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제휴 조인식도 가졌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연구소간 업무제휴를 계기로 공동연구 수행, 연구 결과물 공유 등 적극적인 업무협력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해외진출 등 글로벌 금융환경 변화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