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3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성수 수제화 희망플랫폼을 방문해서 한 매장에서 수제화를 맞추고 있다.(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이곳에서 수제화 산업에 뛰어든 청년 창업자를 격려하고 1인 청년 창업가가 하는 수제화 가게를 방문해 구두를 직접 맞추기도 했다. 또 문 대통령은 예전에는 신발 만드는 것이 도제식으로 교육을 받았는데 지금은 어떻게 교육을 받는지, 그다음에 창업은 어떻게 하는지, 창업 이후에는 판매를 이렇게 오프라인에서만 하는지, 온라인으로도 가능한지 등을 묻고 답하는 시간도 가졌다.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성수동 수제화 거리 방문은 문 대통령이 현장을 직접 방문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새해가 돼서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신발을 한 켤레를 맞췄다”고 설명했다.
고 부대변인은 “구두 같은 경우는 기존 제조업이어서 신산업은 아니다”며 “어떻게 보면 조금은 쇠락하고 있는 산업이라고도 볼 수 있는데 그런 상황 속에서도 젊은이들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고 부연했다. 이어 “숫자가 지금 현재 많지는 않지만 한번 시작하면 굉장히 푹 빠져서 그런 작업을 진행한다는 설명을 들으시고 대통령께서도 공감했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성수 수제화 희망플랫폼을 방문해 유홍식 드림제화 대표(왼쪽) 매장에 진열된 구두를 보다가 신고 있던 신발을 가리키고 있다. 오른쪽은 정원오 성동구청장.(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