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유성우(별똥별), 4~5일 새벽 관찰 가능…6일 '부분일식' 우주쇼 펼쳐진다"

입력 2019-01-04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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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유성우(별똥별)라 불리는 1월 사분의자리 유성우를 4일과 5일 새벽 관찰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이날 4일 밤부터 5일 새벽 사이 하늘에 별똥별이 떨어지는 광경을 목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별똥별은 혜성, 소행성에서 떨어져 나온 티끌 또는 태양계를 떠돌던 먼지 등이 지구 중력에 이끌려 대기 안으로 들어오면서 대기와의 마찰로 불타는 현상을 말한다.

별똥별이 빛을 발하는 시간을 수십 초분의 1에서 수 초 사이다. 흔히 1월 사분의자리 유성우, 8월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12월 쌍둥이자리 유성우를 가리켜 '3대 유성우'라 부른다.

천문연은 6일에는 서울 기준 오전 8시 36분부터 '부분일식'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부분일식'은 달이 해의 위쪽 중앙을 가리면서 시작해 오전 9시 45분 해가 최대로 가리며 오전 11시 3분에 달이 해와 완전히 떨어져 부분일식 현상이 마무리된다.

천문연은 '부분일식' 관측을 위해 태양을 장시간 맨눈으로 보면 눈이 상할 위험이 있으니 태양 필터나 여러 겹의 짙은 색 셀로판지 등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특히 특수 필터를 사용하지 않은 망원경으로 태양을 보면 실명할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천문연은 당부했다.

3대 유성우라 불리는 1월 사분의자리 유성우, 8월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12월 쌍둥이자리 유성우도 예년처럼 볼 수 있다.

사분의자리 유성우는 1월 4일과 5일 새벽에 많이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는 8월 13일 월몰 시각인 오전 3시 18분 이후 좋은 조건에서 관측할 수 있다.

쌍둥이자리 유성우는 같은 달 14일과 15일 새벽이 관측 최적기다. 달이 밝아 좋은 조건은 아니다.'

올해 한가위 보름달

[연합뉴스 자료사진]

내년 가장 큰 보름달은 2월 20일 0시 54분에 두둥실 뜬다. 가장 작은 보름달인 9월 14일보다 14% 크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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