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중앙시장 화재 또, 암흑 속 새빨간 화염 가득…재래시장 처참한 현실 '무방비'

입력 2019-01-04 14: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원주소방서)
(사진제공=원주소방서)
강원도 원주 중앙시장에서 또 화재가 발생해 불안감을 안겼다.

소방당국은 3일 오후 9시경 강원도 원주 중앙시장 상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중앙시장 내 상가는 새빨간 화염으로 가득했다. 소방대원의 쉼없는 사투 끝에 불은 30분만에 꺼졌다. 그러나 84개의 점포 중 10곳을 태우고 상인 3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다. 단시간임에도 피해가 컸던 배경에는 재래시장이라는 특수성도 작용했다. 시장에는 대부분 나무로 된 가게들이 빼곡히 이어져 있어 피해가 커졌다는 전언이다.

원주 중앙시장은 불과 하루 전인 2일 화재가 발생해 점포 40곳이 불타는 피해를 입은 바 있다. 두번째 화재가 발생한 곳과는 불과 100미터 떨어진 곳이다.

이번 원주 중앙시장 화재는 전통시장의 처참한 현실을 그대로 보여줬다. 점포의 밀집도가 높은 만큼 제대로된 소방설비가 없다면 무방비상태나 다름없으며, 언제든 대형화재가 날 수 있는 상황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큰손’ 국민연금 美주식 바구니 'M7' 팔고 '팔란티어' 담았네
  • 금 뜨자 주목받는 은…"아직 저렴한 가격"
  • 단독 ‘백약이 무효’ 작년 상반기 보험사기액 6028억…올해 최대치 경신 전망
  • 상승 재료 소진한 비트코인…9만6000달러 선에서 횡보 [Bit코인]
  • [날씨] 다시 찾아온 '추위'…아침 최저 -8도
  • 트럼프 “러·우 둘다 싸움 멈추길 원해…푸틴과 매우 곧 만날 것”
  • 법인 가상자산 진출 '코인마켓'에 기회 …은행 진출 '마중물'
  • 故 김새론 비보에 애도 물결…"작품 속 딸로 만나 행복했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2.17 11:2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5,275,000
    • -1.29%
    • 이더리움
    • 4,032,000
    • -0.81%
    • 비트코인 캐시
    • 496,400
    • -0.92%
    • 리플
    • 4,148
    • -0.98%
    • 솔라나
    • 285,000
    • -2.63%
    • 에이다
    • 1,200
    • +2.39%
    • 이오스
    • 963
    • +0%
    • 트론
    • 361
    • +0.56%
    • 스텔라루멘
    • 521
    • -0.5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050
    • +1.26%
    • 체인링크
    • 28,470
    • +0.25%
    • 샌드박스
    • 600
    • +1.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