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협비행 사과하라" 사족은 많고 효과는 미미? 여론, 송곳 지적

입력 2019-01-04 16:04 수정 2019-01-0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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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협비행 사과하라"

국방부가 전면에 나섰다. 4일 국방부는 일본이 위협비행을 사과해야 한다는 논조를 담은 영상을 만들어 배포했다.

특히 왜 위협비행인지, 왜 사과해야 하는 것인지에 번호를 달아 조목조목 따졌다. 이 과정에서 일본이 자승자박에 가까운 궤변을 늘어놨다는 점도 꼬집었다.

위협비행을 사과하라는 취지의 국방부 영상에 여론은 속시원하다는 반응을 보이면서 국문이 아닌 영문 영상부터 만들었어야 한다며 성화다. 일본이 이미 잘못된 주장을 기정사실화해 확산시키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 때문에 너무 늦었다는 질책도 이어진다. 일본이 억지 주장을 펼칠 대로 펼치게 두고 일주일 여가 지나서야 위협비행을 사과하라는 내용의 영상을 만든 것은 뒷북을 치는 모양새라는 지적이다.

영상 자체에 대해서도 아쉬움을 드러낸 이들이 많다. 음향효과, 사실 적시 효과 미미 등을 지적한다. 음악을 삽입한 것에 대해 일부 여론은 최대한 사실적인 것이 가장 효과적인 사안에 긴박한 분위기의 음악을 넣었다면서 당시의 상황을 살릴 수 있도록 음악 삽입은 자제했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반대로 상공에서 찍힌 영상을 그대로만 내보내면서 군법 및 국제법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일반인들은 텍스트로만 이해하는 수준이라는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일부 여론은 영상에서 언급된 '우방국'이란 표현에 대해서도 이번 일로 인해 일본이 우방국이 아님이 분명히 밝혀졌다면서 일본은 위협비행에 대해 사과하라고 성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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