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주, 교사→성우→무명 배우의 삶…母 “나가 죽어라” 분노의 눈물

입력 2019-01-06 15: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KBS1 'TV는 사랑을 싣고' 방송캡처)
(출처=KBS1 'TV는 사랑을 싣고' 방송캡처)

배우 전원주가 어머니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4일 방송된 KBS 1TV ‘2018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전원주가 출연해 교사에서 30년간 무명 배우로 살며 겪었던 설움을 털어놨다.

이날 전원주는 “성우 출신이다. 어머니가 미모는 안 주셨지만 목소리는 주셔서 성우 때는 여자 주인공만 했다”라며 “그러다 TV에 출연했는데 늘 가정부 같은 역만 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전원주는 “어머니가 많이 속상해하셨다. 어머니는 무일푼으로 이북에서 넘어오셨다가 일구고 일궈서 비단가게를 차려 돈을 벌었다”라며 “1958년도에 대학을 간 건 우리 학교에 나 포함 두 명뿐이었다. 그렇게 선생님까지 된 거다”라고 설명했다.

전원주는 “선생까지 된 딸이 그것도 접고 방송에서 바닥을 기고 있으니 나가 죽으라고 했다. 어머니는 주변에서 놀림도 많이 당하셨다”라며 “CF찍고 성공했을 때는 돌아가셔서 못 보셨다. 나가 죽으라고 했을 때 엄마가 분해서 우시는 걸 처음 봤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050,000
    • -1.41%
    • 이더리움
    • 4,637,000
    • -0.62%
    • 비트코인 캐시
    • 730,000
    • +6.8%
    • 리플
    • 2,126
    • +4.06%
    • 솔라나
    • 354,100
    • -2.05%
    • 에이다
    • 1,501
    • +18.38%
    • 이오스
    • 1,070
    • +8.41%
    • 트론
    • 298
    • +6.43%
    • 스텔라루멘
    • 618
    • +49.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600
    • +6.07%
    • 체인링크
    • 23,380
    • +9.05%
    • 샌드박스
    • 554
    • +11.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