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안내견학교는 시각장애인 6명에게 안내견을 무상으로 분양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날 분양식에는 안내견을 분양받게 될 선명지씨 등 시각장애인 6명과 가족, 자원봉사자, 안내견학교 직원 40여명이 참석하여 기증식을 축하했다.
선씨는 기증식에서 “안내견 함께 있어 늘 즐거울 수 있게 됐고 내 곁에 누군가 함께 있다는 것만으로도 든든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들 외 4명의 안내견 사용자들도 모두 학생 혹은 직장을 다니며 재활의지를 키워 온 사람들로 안내견과 함께 펼칠 제2의 인생을 기대했다.
지난 1993년에 설립된 삼성화재안내견학교는 세계안내견협회(IGDF) 정회원 양성기관으로 매년 15두 규모의 안내견을 양성하여 국내에 무상보급하고 있으며 우수 안내견 양성을 위해 번식부터 사후관리까지 체계적인 관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