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개막 CES… 삼성-현대차-LG-SK 총출동

입력 2019-01-06 17:52 수정 2019-01-0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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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 IT·자동차 등 혁신산업 기술이 총 망라된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19’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8일(현지시간) 개막한다.

이 전시회에는 글로벌 1200개 이상 벤처 기업을 포함해 4500여 기업이 참여하고, 150여 국가에서 약 18만 명의 관람객이 찾을 전망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전 세계 가전·IT업계를 선도하는 삼성전자·LG전자가 대표적으로 참여한다.

삼성전자는 90인치대 초대형 8K QLED TV와 마이크로 LED TV 신제품을 소개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LG전자는 올레드 TV에 최고 해상도를 적용한 88인치 8K 올레드 TV를 공개한다.

특히 최근 몇 년 전부터 CES가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등 미래 산업 전반으로 전시 테마를 확장하면서 다양한 분야 대기업들도 속속 CES에 참석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IT 기술과 자동차의 융합을 통한 스마트 모빌리티를 선보일 전망이다. 기아차는 운전자와 자동차가 교감하는 ‘실시간 감정반응 차량제어(R.E.A.D)’ 시스템을 대표주자로 내세웠다.

네이버도 창사 이래 처음으로 CES에 도전장을 내민다. 이번 전시회에서 네이버는 인공지능, 로보틱스, 자율주행, 모빌리티 등 최첨단 미래 기술들을 선보인다.

SK그룹은 4개 계열사(SK이노베이션·SK텔레콤·SK하이닉스·SKC)가 공동 부스를 꾸려 다양한 모빌리티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하이센스·TCL 등 중국 기업들이 자국과 ‘무역 전쟁’으로 날을 세운 미국이 개최하는 CES에서 어떤 기술력을 선보일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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