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중국 무역협상 정말 합의하고자 해”…낙관적 전망

입력 2019-01-07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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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기둔화…“합의해야만 하는 상황”

▲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캠프 데이비드로 떠나기 전 백악관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워싱턴DC/로이터연합뉴스
▲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캠프 데이비드로 떠나기 전 백악관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워싱턴DC/로이터연합뉴스
미·중 무역분쟁 해결을 위한 올해 첫 실무 협상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재차 낙관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6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근에 시진핑(習近平) 주석과 대화한 사실을 전하며 “나는 정말로 그들이 합의를 성사하고자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관세는 중국에 틀림없이 큰 타격을 준다”며 이 같은 판단의 배경을 설명했다.

미국과 중국은 7~8일 베이징에서 처음으로 대면 협상을 진행한다. 지난해 12월 1일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만나 관세 전쟁을 휴전한 후 첫 만남이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일에도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중국 경기둔화 상황을 언급하며 “그들이 합의해야만 하는 상황”이라고 표현한 것이다. 특히 “시 주석과 내가 깊이 참여하고 있고, 최고위 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고문인 케빈 해싯 미국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도 전날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해 “인위적 마감 시한(artificial deadline)은 없다”며 “양측이 매우 생산적인 대화를 하고 있다”고 고무적인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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