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박정우씨, 美 기계기술자협회 위원 선임

입력 2008-06-17 17: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두산중공업의 엔지니어가 플랜트 엔지니어의 꽃으로 불리는 미국기계기술자협회 위원으로 선임됐다.

두산중공업은 17일 품질보증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박정우 차장(41세)이 발전설비 분야 최고 권위의 미국기계기술자협회 표준규격위원회(ASME Codes & Standards Committee) 원자력인증위원회 (Sub-Committee on Nuclear Accreditation) 위원으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ASME 원자력인증위원회는 원자력발전소의 핵심 기자재인 원자로, 증기발생기, 핵연료제어봉구동장치 등에 대한 기자재 설계 및 제작에 대한 기술기준 개발과 품질 인증을 주관하는 기구이다.

특히, 설계, 제작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술분쟁에 대한 의사결정을 하는 기구로 실질적으로 원자력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기구이다. 박 차장은 15명의 정위원 가운데 유일한 아시아인으로서 이 달부터 2012년 6월까지 4년간 활동하게 된다.

박 차장은 지난 1995년 두산중공업에 입사한 이래 13년 동안 원자력 관련 품질보증 업무를 맡아 왔다.

박 차장은 “원전 종주국인 미국이 주도하는 표준규격 분야에 한국인이 진출한 것은 우리나라의 원자력 기술수준과 위상이 그만큼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향후 세계 원자력 업계의 기술동향과 이슈를 제 때 파악해 우리나라 원자력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1880년 창설된 ASME는 발전설비 설계, 재료, 제작, 시험 등에 대한 기술기준과 표준규격을 제정하는 비영리 단체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불황에 날개 단 SPA 패션…탑텐·유니클로 ‘1조 클럽’ 예약
  • 치솟는 환율에 수입물가 불안...소비자물가 다시 뛰나
  • '잘하는 것 잘하는' 건설업계…노후 주거환경 개선 앞장
  • SK온, ‘국내 생산’ 수산화리튬 수급…원소재 경쟁력 강화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400,000
    • +0.27%
    • 이더리움
    • 4,749,000
    • +3.02%
    • 비트코인 캐시
    • 716,000
    • -3.31%
    • 리플
    • 2,029
    • -4.96%
    • 솔라나
    • 355,600
    • -0.48%
    • 에이다
    • 1,477
    • -1.14%
    • 이오스
    • 1,161
    • +9.63%
    • 트론
    • 300
    • +3.81%
    • 스텔라루멘
    • 787
    • +29.87%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0,200
    • -0.1%
    • 체인링크
    • 24,660
    • +5.97%
    • 샌드박스
    • 826
    • +51.0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