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유한양행, 美에 8800억 규모 기술수출 소식 '급등'

입력 2019-01-07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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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이 미국 제약사에 지방간염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급등하고 있다.

7일 오전 9시 3분 현재 유한양행은 전 거래일 대비 17.95%(3만9500원) 오른 25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유한양행은 공시를 통해 미국 제약사 길리어드사이언스와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7억8500만달러(약 8800억 원)으로 계약금이 1500만달러이고 단계별 기술이전료가 7억7000만 달러다. 신약 개발에 성공하면 길리어드가 한국을 제외한 글로벌 판권을 소유하는 조건이다.

해당 신약은 아직 임상시험에 돌입하지 않은 후보물질 단계의 비알코올성지방간염 치료제다. 비알코올성지방간염은 술을 마시지 않거나 아주 적게 음주하는 사람에게 나타나는 질환으로 간에 5% 이상의 지방이 쌓여 간세포를 손상시키고 심할 경우 간암으로 발전할 수 있다.

아직 근본적인 치료제가 없어 주요 바이오제약기업이 치료제 개발을 진행 중이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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