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증시는 17일 전일대비 0.39% 상승한 8201.79포인트를 기록하며 3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대만 가권지수는 지난 이틀간의 거래일 동안 연속상승한 것에 대한 차익실현 물량 나오고 증시 관망세 탓에 약세속에 장을 이어갔다.
하지만, 장 후반 국제유가 추가 하락에 기대감이 퍼져 소폭상승으로 장을 마감했다.
증권업계의 관계자는 "현재 대만의 경제현황은 고유가 및 원자재가격 상승과 고금리 상황으로 기업환경이 좋지 않은 상황이며 정점을 지난 것으로 보인다"라며 "장기적으로는 차이나 플레이가 가능한 업체들을 주목해볼 필요가 있으며 항공, 건설, 시멘트, 반도체 기업들을 장기적으로 주목해볼만 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단기적으로는 당분간 미국 나스닥지수의 움직임에 가권지수가 연동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