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대통령 안하고 싶고, 선거도 나가기 싫다"…정계 복귀설 일축

입력 2019-01-07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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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팟캐스트 '고칠레오'서 "무거운 책임 맡고 싶지 않아"

▲'유시민의 갈릴레오' 고칠레오 1회 방송 캡처 화면.
▲'유시민의 갈릴레오' 고칠레오 1회 방송 캡처 화면.

유시민 노무현 재단 이사장은 7일 정치에 복귀할 뜻이 없음을 명확하게 밝혔다.

유 이사장은 이날 노무현 재단을 통해 공개한 팟캐스트 방송 '고칠레오'에서 차기 대선주자로 자신의 이름이 계속 언급되는 것과 관련, "대통령 안하고 싶고 선거에 나가고 싶지도 않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만약 다시 정치를 하고, 차기 대선에 출마할 준비를 하고, 실제 출마를 하고, 대통령이 될 수도 있고 떨어질 수도 있지만, 그 과정에서 제가 겪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본다"며 "제가 정계 복귀를 안할 건데 자꾸 거론되고 일부 여론조사에 들어가게 되면 여론 왜곡 현상이 생긴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통령이라는 자리는 국정 최고 책임자로서 국가의 강제 권력"이라며 "국가의 강제 권력을 움직여 사람들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무거운 책임을 맡고 싶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치를 다시 시작하면 하루 24시간, 1년 365일이 다 을(乙)이 되는 것"이라며 "저만 을이 되는 것이 아닌 제 가족도 다 을이 될 수 밖에 없다"고 선출직에 나서지 않겠다는 의사를 거듭 밝혔다.

특히 '국민이 부르면 나올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시각에 대해선 "다른 분도 좋은 분이 많다고 말할 것"이라며 "제 삶에 대한 선택이기 때문에 존중해주셨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 이사장이 방송을 업로드하는 노무현 재단 유튜브 채널은 이날 구독자가 50만명에 육박했으며 알릴레오 첫 방송 조회 수도 200만회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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