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다양한 신규 사업 성과 기대 ‘매수’-NH투자증권

입력 2019-01-08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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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8일 카카오에 대해 다양한 사업에서의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 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 안재민 연구원은 “2019년에는 카카오의 다양한 사업군(모빌리티, 커머스, 페이, 게임, 콘텐츠)에서 신규 서비스가 공개될 것”이라며 “이들 성과가 실적에도 조금씩 긍정적인 영향이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카풀 서비스의 출시가 지연되긴 했지만 2019년 중 정식 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국 택시 요금이 1월 말을 기점으로 인상될 뿐 아니라 카풀 서비스가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고, 앞으로 더 많이 출시될 새로운 공유경제 서비스에 대해 모두 규제를 적용하기도 힘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카카오M은 김성수 대표를 영입하고, 연예인 매니지먼트사를 인수하면서 콘텐츠 전문 회사를 표방하고 있다”며 “또한, 카카오페이지의 웹툰, 웹소설을 활용하고 제작 자회사 메가몬스터를 활용해 콘텐츠 제작에도 본격 진출하고 있으며 MBC의 ‘붉은달 푸른해’, tvN의 ‘진심이 닿다’ 등을 시작으로 영향력이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12월 분사를 마친 커머스 사업은 카카오톡 데이터를 활용한 선물 기능 강화, 쇼핑 카테고리 확대, 카카오페이와의 연계 등으로 거래대금 증가를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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