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상승…배럴당 129.52달러 거래

입력 2008-06-18 09: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제유가가 미 경기침체 우려로 인한 수요감소 전망에 따라 이틀째 하락한 가운데 두바이유만 소폭 상승했다.

18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17일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거래된 두바이유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0.8달러 상승한 129.5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 거래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0.6달러 하락한 134.01달러에 마감했다.

영국 런던 원유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Brent) 선물가격도 전일대비 배럴당 0.99달러 하락한 133.7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 관계자들은 전 세계 원유 소비의 25%를 차지하는 미국 경제가 여전히 침체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수요감소 전망으로 인해 유가가 하락했다고 풀이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미국의 5월 신규주택 착공 건수가 전월에 비해 3.3% 감소한 97만5000건으로 1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면서 "5월 산업생산도 전월대비 0.2% 감소해 미국 경기침체 우려에 따른 석유 수요 감소가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미국 석유제품 재고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 것도 유가 하락에 일조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화재가 발생한 북해 유전의 생산재개 가능성과 현재 유가가 너무 높은 수준이라는 쿠웨이트 관리의 발언도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미 원유재고는 전주대비 150만배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활 시켜줄 주인님은 어디에?…또 봉인된 싸이월드 [해시태그]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교제는 2019년부터, 편지는 단순한 지인 간의 소통" 김수현 측 긴급 입장문 배포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940,000
    • +4.15%
    • 이더리움
    • 2,859,000
    • +4%
    • 비트코인 캐시
    • 487,600
    • -0.08%
    • 리플
    • 3,473
    • +3.98%
    • 솔라나
    • 198,000
    • +8.67%
    • 에이다
    • 1,090
    • +4.61%
    • 이오스
    • 752
    • +4.16%
    • 트론
    • 327
    • -1.8%
    • 스텔라루멘
    • 407
    • +1.7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500
    • +1.88%
    • 체인링크
    • 21,560
    • +12.64%
    • 샌드박스
    • 423
    • +6.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