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산안법 개정, 기업 부담 늘 수 있어 지원 대책 강구하라”

입력 2019-01-08 11: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새해 첫 국무회의 주재…“규제혁신, 경제활력과 성장동력 확보 필수적 토대”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산업안전보건법 개정과 관련해 “기업 부담이 늘어날 수 있는 점에 대해 지원대책도 강구하면서 안전한 작업 환경과 행복한 일터로 경쟁력과 생산성을 높이는 계기로 만들어 달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새해 첫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위험의 외주화’를 막는 산안법 개정 법률의 공포를 의결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안전을 위한 법률이다”며 “한 비정규직 젊은이의 안타까운 죽음은 국민 모두의 가슴에 상처로 남았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사후에라도 법적 안전장치를 마련하고 재발 방지 조치를 철저히 하는 것이 그의 희생을 헛되이 하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생명보다 이익을 우선시하는 경영에서 벗어나 위험의 외주화를 방지하고 비정규직 특수고용, 플랫폼노동 등 안전의 사각지대에서 개인이 위험을 감수했던 고용들까지 안전망 속으로 포용하게 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지난해 국회를 통과한 규제샌드박스 법안들 가운데 17일 발효 예정인 정보통신 융합법의 시행령과 산업 융합법 시행령의 개정도 오늘 의결된다”며 “기업이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를 내놓을 때 기존 규제에 얽매이지 않고 시장에 출시하거나 실전 테스트를 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규제혁신은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성장동력을 확보하는데 필수적인 토대다”며 “규제샌드박스 성공을 위해 기업들이 쉽게 그리고 적극적으로 제도를 활용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은 금통위, 2회 연속 인하·부총재 소수의견·1%대 성장 전망 ‘이변 속출’ [종합]
  • ‘900원 vs 150만 원’…군인 월급 격세지감 [그래픽 스토리]
  • ‘고강도 쇄신’ 롯데그룹, CEO 21명 교체…신유열 전무 부사장 승진 [2025 롯데 인사]
  • "출근해야 하는데" 발만 동동…일단락된 '11월 폭설', 끝이 아니다? [이슈크래커]
  • 원·달러 환율, 기준금리 ‘깜짝 인하’에도 오히려 하락
  • 단독 론칭 1년 만에 거래액 1억弗 달성 ‘트롤리고’…내년부터 원화 결제 추진
  • '리플 커플링' 스텔라루멘, 2주간 280% 상승…전고점 뚫나
  • 정몽규, 축구협회장 4선 노린다…허정무와 경선
  • 오늘의 상승종목

  • 11.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793,000
    • +2.15%
    • 이더리움
    • 5,053,000
    • +6.22%
    • 비트코인 캐시
    • 714,000
    • +3.25%
    • 리플
    • 2,044
    • +2.92%
    • 솔라나
    • 332,000
    • +2.31%
    • 에이다
    • 1,388
    • +2.28%
    • 이오스
    • 1,113
    • +0.54%
    • 트론
    • 280
    • +0.72%
    • 스텔라루멘
    • 673
    • -1.7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100
    • +7.04%
    • 체인링크
    • 25,120
    • +0.48%
    • 샌드박스
    • 832
    • -1.8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