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4차 중국 방문과 관련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를 위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8일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한반도 비핵화에 큰 진전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 위원장이 지난해 3차례 중국을 찾았는데 그 때마다 남북 및 북미 관계에 큰 진전이 있었다"며 "지난해 3월 방중 이후 판문점 정상회담이 열렸고, 같은 해 5월 방중 이후 북미 정상회담을 통해 본격적 비핵화 협상이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4차 방중을 통해 조만간 있을 2차 북미 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를 위한 새로운 모멘텀이 열리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회의 역할도 강조했다. 그는 "민족사적 대 전환기에 국회가 평화를 앞당기는 노력을 하지 않는 것은 직무유기"라며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과 방문을 환영하는 결의안의 국회 차원에서의 추진을 부탁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