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야크가 영국 라이선스 패션&컬쳐 잡지 '데이즈드 코리아'와 '레이어 업(Layer UP)'을 주제로 한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에 참여한 모델은 2017년 뉴욕 타임즈에서 발표한 올해의 지켜봐야 할 6명의 모델 중 한 명인 추 웡(Chu Wong)이다.
또 방탄소년단의 빌보드 잡지 커버를 촬영했던 피터 애쉬 리(Peter ash Lee)가 포토그래퍼로, 국내에서는 혁오 밴드 스타일리스트로 유명한 김예영이 스타일 디렉터로 참여했다.
블랙야크를 비롯한 다양한 브랜드의 다운 재킷과 아우터로 연출한 화보 속 스타일링은 복식의 정형화에 해체주의적 미학을 더해 다양성과 공존을 표현했다. 다운을 어깨 전체에 감싸는 숄 머플러로 활용하거나, 후드를 이용해 크로스백으로 매는 등 기존 다운 재킷의 착용법과는 확연히 다른 연출을 보여준다.
패션 자체에 규칙과 고정관념이 없다는 다양성과 어떠한 방식으로도 패션의 순환이 가능하다는 공존의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블랙야크 관계자는 “실험적이면서도 감각적인 예술 활동으로 독특한 색깔을 구축하고 있는 데이즈드와 글로벌 크리에이터들이 함께한 이번 협업을 통해 블랙야크를 재해석하고 소비자에게 색다른 감성을 전달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아티스트들과의 협업 등 블랙야크만의 색을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방식의 작업을 통해 브랜드에 새로운 영감을 불러오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