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홀딩스가 자회사의 자궁경부암 치료제 개발 소식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자궁경부암은 연간 50만 명이 발병하는 질환이다. 자궁경부암 치료제 시장 규모는 약 2조5000억 원 규모로 알려졌다.
9일 오전 9시 19분 현재 알파홀딩스는 전일 대비 500원(4.33%) 오른 1만2050원에 거래 중이다.
알파홀딩스는 자회사 온코섹이 글로벌 부인종양연구회 재단(Gynecologic Oncology Group)과 자궁경부암 치료제 개발 공동 연구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부인종양연구회 재단은 미국 국립암연구소가 후원하는 미국 임상 시험 네트워크(NCTN)에서 분리된 기관이다. 난소암, 자궁경부암, 자궁내막암, 외음부암 및 질암 등 산부인과 관련 암의 예방 및 치료 임상 연구를 수행할 목적으로 설립됐다.
공동 연구 내용은 재발성, 지속성 자궁경부암 환자를 대상으로 온코섹의 인터루킨-12와 머크사의 키트루다 병용 임상 하는 것이다. 병용 임상 환자는 80~100명 수준이며, 환자 모집은 올해 상반기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키트루다는 객관적 반응률이 약 14% 수준으로, 이번 병용 투여를 통해 객관적 반응률을 높일 계획이다.
알파홀딩스 관계자는 “"부인종양연구회 재단과 공동연구를 통해 시장 규모가 큰 자궁경부암 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적응증 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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