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와이패널-한솔테크닉스, 2MW 지붕 태양광발전소 시공

입력 2019-01-09 10: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 제공=에스와이패널)
(사진 제공=에스와이패널)

종합건축자재 전문기업 에스와이패널이 한솔그룹의 첨단기술계열사인 한솔테크닉스와 2MW급 지붕태양광발전소 공사를 진행한다.

에스와이패널은 8일 역삼동 소재 에스와이그룹 본사에서 한솔테크닉스와 지붕태양광발전소 공사 도급계약과 함께 태양광발전사업 업무협약을 동시에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충남 대전에 위치한 한솔 사업장 지붕에 2MW급 태양광발전설비가 설치된다. 2만3000여㎡ 면적의 지붕에 5400여개 모듈이 덮힌다. 연간 발전량은 262만kWh으로 600가구가 동시에 쓸 수 있는 규모다. 발주처인 한솔테크닉스가 모듈과 인버터를 제공하고, 에스와이패널이 설계와 시공, 유지보수 등을 총괄한다.

에스와이패널 관계자는 “일회성 공사계약이 아니라 모듈제조기업과 시공기업간의 파트너쉽으로 경쟁력있게 지속사업을 개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태양광발전설비 공사는 일반적으로 EPC(설계·조달·시공 일괄시행)사업으로 진행한다. 종합건자재기업으로 태양광사업에 진출해 지붕태양광 공사에 강점이 있는 에스와이패널은 IT부품과 태양광모듈, 인버터, ESS(에너지저장장치) 등을 생산하는 한솔테크닉스와 업무협약으로 모듈 조달에 더욱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한솔테크닉스도 공동사업개발로 고정 수요를 확보할 수 있어 서로간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에스와이패널은 누수를 원천적으로 차단한 지붕태양광시공 기술로 지난해 대한민국 환경에너지대상에서 기술부문 대상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친환경에너지기업인 SK E&S와 손잡고 지붕임대태양광사업도 펼치고 있다. 일정 규모 이상의 면적을 갖고 있는 건물주가 지붕을 임대해 주면 임대기간동안 임대료를 지불하고, 지붕방수 공사 후에 지붕태양광발전설비를 시공해 발전사업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임대기간이 만료되면 발전설비도 기부채납한다. 작년 하반기에 시작해 벽산의 홍성공장 외에도 대규모발전 2~3개의 사업이 계약 대기 중에 있는 등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에스와이그룹 신수종사업부 관계자는 “SK E&S와 지붕임대태양광사업을 추진하면서, 한솔테크닉스와도 업무협약을 통해 다양한 형태의 태양광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돼 태양광 사업을 다각화 할 수 있게 됐다”며 “에스와이그룹은 지붕태양광사업을 신수종 사업으로 삼고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단독 한달 된 '실손24' 60만 명 가입…앱 청구 고작 0.3% 불과
  • 도쿄돔 대참사…대만, 일본 꺾고 '프리미어12' 우승
  • 뒤늦게 알려진 '아빠' 정우성…아들 친모 문가비는 누구?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이재명 오늘 '위증교사' 선고...'고의성' 여부 따라 사법리스크 최고조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774,000
    • +0.5%
    • 이더리움
    • 4,690,000
    • -0.97%
    • 비트코인 캐시
    • 720,500
    • +1.84%
    • 리플
    • 2,017
    • -1.94%
    • 솔라나
    • 354,500
    • +0.03%
    • 에이다
    • 1,439
    • -3.36%
    • 이오스
    • 1,188
    • +11.34%
    • 트론
    • 292
    • -1.35%
    • 스텔라루멘
    • 772
    • +11.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300
    • +0.52%
    • 체인링크
    • 25,120
    • +3.08%
    • 샌드박스
    • 967
    • +58.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