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9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한 것과 관련, "북미간 정상회담도 머지않아 열리지 않을까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올해 첫 확대 간부 회의에서 "김 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해 긴밀한 논의가 있었던 것으로 관측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북중 간 논의를 토대로 북미 정상회담도 머지않아 열릴 것"이라며 "북미 회담이 열려 합의점을 도출하는 것이 중요하고, 남북 간에도 진전된 회담을 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에 대한 뚜렷한 징후가 보이지는 않지만, 답방하면 우리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사전에 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올해 당의 큰 목표는 평화·경제·새로운 100년"이라며 "올해 가능한 많은 성과를 내 내년 총선에서 승리하는 한 해가 되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부터 당 내 위원장들이 동석하는 확대 간부 회의를 매주 수요일마다 열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 대표를 비롯해 최고위원, 선진규 노인위원장, 박해철 노동위원장, 박홍근 을지로위원장, 백혜련 전국여성위원장, 장경태 전국청년위원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