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ㆍ김장김치 선물세트 첫선” 신세계百, 이색선물로 설 수요 잡는다

입력 2019-01-09 10: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은 설을 맞아 다양한 이색 선물을 내놓는다.

9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지난달 21일부터 1월 8일까지 진행하고 있는 설 예약판매 실적이 전년 설 대비 49.3% 가까운 신장세를 보였다. 품목별로는 정육(한우) 45.6%, 수산 127.1%, 농산 111.1%, 건강/차 18.4%, 주류 174.8%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약 판매는 17일까지 이어지며 18일부터는 본 판매가 시작된다.

신세계 측은 예약판매에 높은 인기를 끈 한우, 굴비 등 전통 명절 선물 물량을 늘려 준비하는 동시에 △돼지고기 △김장 김치 △혼술 안주 등 이번 설에 처음 선보이는 이색 선물을 앞세워 명절 수요를 잡는다는 계획이다.

먼저 신세계백화점 명절 카달로그에 처음으로 등장한 돼지고기 선물세트가 눈에 띈다. 황금돼지의 해를 맞아 처음으로 돼지고기를 명절 선물로 준비했다. 스테이크용으로도 손색없는 프리미엄 국내산 삼겹살과 목살(듀록포크 스테이크, 10만 원)로 구성했다.

1•2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자연스레 김장을 하지 않는 사람 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을 위한 ‘김치 선물’도 등장했다. 명절 선물로는 처음 선보이는 김치 선물세트는 ‘조선호텔 승건지 김치 세트(8만 원)’다. 승건지는 싱거운의 전라도 방언으로 낙지, 조기, 석이버섯, 대추 등이 곁들어지며 국물과 함께 먹는 짜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식혜도 명절 선물로 처음 준비됐다. 360년에 걸쳐 내려온 종가의 비법으로 만든 ‘기순도 전통 쌀 식혜 세트(4만 6000원)’로 전통 쌀 식혜 4병과 생강 식혜 2병으로 구성됐다.

나홀로 명절을 보내겠다는 ‘혼명족(혼자 명절을 보내는 사람)’과 설에 혼술을 즐기는 고객을 위한 상품도 선보인다. 먼저 이름부터가 ‘혼술 세트(10만 원)’인 설 선물은 새우살과 피뿔고둥살, 관자살을 개별 포장해 혼명족들이 큰 품을 들이지 않고 손쉽게 조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어 요즘 젊은 세대 사이에서 뜨고 있는 전통주를 750ml가 아닌 375ml 소용량에 담아 혼자서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술방 과실주 미니세트’와 술방 약주 미니 세트’도 있다.

이외에도 망고포도로 불리며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샤인머스캣 세트(15만 원)’과 문경에서 수확되며 아삭한 식감과 뛰어난 당도로 유명한 ‘황금사과세트(11만 원)’ 역시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다.

김선진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상무는 “올 설 선물 예약 판매가 호조를 보여 지난해 설보다 3% 이상 늘어난 총 27만 세트를 앞세워 18일부터 전 점포에 설 특설매장을 열고 본격적인 설 선물 판매에 나선다”며 “돼지고기, 김치 등 올 설 처음으로 선보이는 이색 명절 선물과 함께 한우, 굴비 등 전통적인 명절 선물 물량을 늘려 설 선물 수요를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500,000
    • -1.05%
    • 이더리움
    • 4,596,000
    • -2.96%
    • 비트코인 캐시
    • 685,500
    • -7.68%
    • 리플
    • 1,894
    • -11%
    • 솔라나
    • 342,300
    • -4.14%
    • 에이다
    • 1,372
    • -8.78%
    • 이오스
    • 1,121
    • +4.38%
    • 트론
    • 283
    • -7.21%
    • 스텔라루멘
    • 715
    • +17.2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050
    • -7.23%
    • 체인링크
    • 23,050
    • -3.27%
    • 샌드박스
    • 782
    • +40.1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