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먼 JP모건 CEO “올해 미국 성장률 괜찮을 것…금융시장 과잉반응”

입력 2019-01-09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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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치권 갈등이 경제 발목 잡아”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 로이터연합뉴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최대 투자은행 JP모건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가 올해 미국 경제성장률이 ‘괜찮은(decent)’ 수준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최근 금융시장의 약세는 과잉 반응이라는 점도 덧붙였다.

8일(현지시간) 다이먼 CEO는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시장 동요를 경기침체의 징후로 보는지 묻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며 “시장이 수많은 복잡한 현안들을 둘러싼 단기적 심리에 과잉반응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물론 성장 둔화나 경기침체, 무역 전쟁 가능성이 커졌다고 생각해 주가가 떨어지는 것은 합리적인 움직임이지만 엄청난 회복을 자신할 수는 없어도 미국의 2019년 성장률은 괜찮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자리 증가와 임금 상승 등으로 볼 때 경기 하강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지나치다는 것이다.

지난해 12월 미국 정크본드 발행이 전무했던 데 대해서도 “(신용시장에 대해) 그렇게 걱정하지는 않는다”며 “신용스프레드는 오랜 기간 낮았으며 지금은 정상화 과정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미국 정치권 갈등과 정부의 대외정책이 경제를 방해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는 사람을 달로 보내는 데 8년이 걸리는데, 다리 짓는 허가를 얻는 데는 12년이 걸린다”며 “무역 합의, 이민 합의도 이루지 못했는데 이런 것들이 미국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중 무역 전쟁과 관련해서는 “내가 아는 모든 사업하는 사람들이 이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고 말한다”며 조속한 해결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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