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 교정치료, 이벤트에 혹하지말고 냉정하게 치과 선택해야

입력 2019-01-09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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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겨울방학을 맞이해 겨울방학 교정치료 이벤트가 쏟아지고 있다. 교정 치료는 하루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본뜨기, 장치 부착, 적응 등 초기에 시간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시간적 여유가 있는 겨울방학은 교정을 시작하기 최적의 시기이다.

하지만 치아교정을 고려하는 이유 중에 부정교합이 있다면 치열이 고르지 않아 구강 관리가 어렵고, 충치와 잇몸 질환을 가져올 수 있다. 심한 경우 음식을 씹는 행위까지 어려울 수 있으므로 부정교합이라면 전문의와 상담 후 교정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

교정치료는 단기간에 끝나는 치료가 아니기 때문에 교정치과 선택 시 신중에 또 신중을 가해야 한다. 교정의 경우 초기에는 한 달에 한 번 병원에 방문해 장치를 조이게 된다. 만일 치아교정 도중 교정치과가 폐업 또는 휴업을 하게 되면 치아가 움직이는 방향을 잘못 설정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부정교합이 더 심해질 수 있다. 그러므로 사전 확인 없이 무작정 저렴한 금액, 지인의 추천 등을 이유로 교정치과를 선택하는 것보다 냉정한 치과 선택이 중요하다.

이와 관련해 부천 연세베스트치과 치아교정전문의인 김기범 원장은 “최근 겨울방학을 맞아 치아교정 관련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며, “치과 선택 시 진료 비용도 중요하지만 짧은 기간 내에 끝나는 치료가 아니므로 교정치과 선택 시엔 신중하고 또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저렴한 가격만 앞세운 뒤 진료를 중단하는 등 피해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벤트에 현혹되지 말고 치과에 교정과전문의가 있는지 등 전문성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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