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만화 원피스 덕후 모여라"...'스케쳐스X원피스' 한정판 운동화 단독 판매

입력 2019-01-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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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쳐스X원피스(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
▲스케쳐스X원피스(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이 만화 '원피스'와 손잡고 '덕후' 마케팅에 나선다.

신세계백화점은 11일부터 본점, 강남점, 영등포점 등 11개 점포에서 '스케쳐스X원피스' 한정판 운동화를 단독으로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전 세계 42개국에서 총 4억 3000만 부가 팔린 일본의 인기 만화 '원피스'는 연재 시기마다 실시간 검색어에 오를 만큼 국내에서 많은 인기를 끌었고 피겨ㆍ퍼즐 등 ‘덕후’ 놀이로 제작됐다.

신세계는 이번 한정 판매에 앞서 지난해 1월에도 '스케쳐스X원피스' 한정판 운동화 3000족을 완판한 바 있다. 지난해 선보인 운동화는 '엑소 운동화'로 잘 알려진 '딜라이트2' 제품을 원피스 주인공 루피, 조로, 상디 등의 상징색인 빨강, 초록, 파랑 등으로 꾸몄다.

올해 선보이는 '스케쳐스X원피스' 운동화는 총 2700족 한정으로, 오프라인 점포뿐만 아니라 SSG닷컴에서도 판매한다. 올해는 루피, 에이스, 헨콕 등 '원피스 덕후'라면 누구나 명장면으로 손꼽는 '정상 결전' 에피소드의 인기 캐릭터 대표 색상인 주황, 초록, 보라색 등을 딜라이트 운동화에 입혔다. 가격은 9만 9000원으로, 구매 고객에 한해 원피스 피겨를 증정한다.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 박순민 상무는 "남들과는 다른 것을 선호하는 소비문화로, 이색 협업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이번 기회에만' 구매할 수 있는 한정판에 대한 수요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트렌드에 민감한 밀레니얼 세대 고객에 맞춘 이색 상품을 다양하게 선보이며 업계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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