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설맞이 협력사 8000억 납품대금 조기 지급

입력 2019-01-10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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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설 명절을 앞두고 파트너사들의 자금 운용에 도움을 주기 위해 납품대금 약 8000억 원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파트너사들이 명절에 급여 및 상여금 등 일시적으로 다양한 곳에 자금이 많이 필요하다는 점을 감안해 조기 지급을 결정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e커머스 등 34개사가 대금을 조기에 지급하며, 약 2만 개의 중소 파트너사가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조기 지급은 1월 거래분에 대한 것으로 연휴 3일 전인 1월 30일까지 모든 지급이 완료된다. 이는 평상시 대비 평균 약 11일 앞당겨서 지급되는 것이다.

한편, 롯데는 중소 파트너사 상생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상생펀드를 7520억 원 규모로 운영하고 있다. 롯데 상생펀드는 롯데 출연금의 이자를 활용해 파트너사 대출 이자를 자동 감면해주는 상생프로그램이다. 또한, 지난해 8월에는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협약을 맺고 중소협력사의 원활한 신용대금 결제를 돕는 ‘상생결제제도’를 전 계열사에 도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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