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예원 사건때문에 대출까지 받아"…8개월 후 실장 유족 심경변화 왜?

입력 2019-01-10 10: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유튜버 양예원 사건과 관련해 조사를 받던 중 투신한 스튜디오 실장의 유가족이 절망을 드러냈다.

10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양예원 사건 스튜디오 실장의 여동생이라고 밝힌 이가 작성한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승리할 수 없는 다툼을 하고 있는 것 같다"며 "오빠가 사망한지 6달이 지났고, 작년 5월 양예원에 대한 무고죄가 접수만 됐을 뿐 진전이 없다"면서 "아무런 힘이 없어 오빠의 억울함을 풀지 못할 것 같다"고 답답함을 호소했다.

스튜디오 실장의 여동생은 지금까지 다섯차례 관련글을 올려 해당 커뮤니티 내 네티즌들에게 응원을 받았다. 지난 2일에는 "2018년은 너무 힘들었다"며 "정신과 치료로 안정을 찾기 위해 노력 중"이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지난해 9월에는 양예원과 그의 연인이 바다낚시를 즐기는 모습이 확산돼 논란이 되자 분노를 터트리기도 했다. 사진이 찍힌 날은 스튜디오 실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지 불과 2주 후였기 때문이다. 당시 유가족이라고 말한 글쓴이는 "저희 가족들은 오빠가 죽은 이후 하루하루 지옥 속에서 살고 있는데 오빠가 재가 돼 뿌려졌던 그 근처 배 위에서 웃으면서 찍은 사진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 했다. 이어 "변호사 비용, 카톡 복구 비용 등 때문에 대출까지 받아서 냈다"면서 "오빠의 억울함을 풀어주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 논란이 불거지자 양예원 측은 "사건의 본질을 흐리는 논쟁에는 응대하지 않겠다"며 "피해자도 자신의 일상을 살수 있고 기분전환을 위해 노력할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힌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028,000
    • -2.32%
    • 이더리움
    • 4,589,000
    • -3.77%
    • 비트코인 캐시
    • 693,000
    • -2.74%
    • 리플
    • 1,859
    • -11.14%
    • 솔라나
    • 342,400
    • -4.28%
    • 에이다
    • 1,341
    • -10.06%
    • 이오스
    • 1,119
    • +4.19%
    • 트론
    • 283
    • -5.03%
    • 스텔라루멘
    • 667
    • -8.2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800
    • -5.45%
    • 체인링크
    • 23,160
    • -6.01%
    • 샌드박스
    • 787
    • +31.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