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 정도경영 시작…임수빈 “편법·불법·탈법이 통하는 시대는 끝”

입력 2019-01-10 10: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도경영위원회 위원장, 신입사원 대상 강연 실시

▲태광그룹 정도경영위원회 임수빈 위원장이 9일 경기도 용인 흥국생명 연수원에서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태광, 정도경영의 시작'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태광그룹)
▲태광그룹 정도경영위원회 임수빈 위원장이 9일 경기도 용인 흥국생명 연수원에서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태광, 정도경영의 시작'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태광그룹)

“기업 경영에서 편법, 불법, 탈법이 통하는 시대는 이미 끝났습니다. 시대 변화에 따르지 않는 기업의 내일은 퇴보와 몰락뿐입니다.“

임수빈 태광그룹 정도경영위원회 위원장이 태광그룹의 정도경영 시작을 선언하며 개혁의 서막을 알렸다.

임 위원장은 9일 흥국생명 연수원에서 열린 그룹 신입사원 대상으로 ‘태광, 정도경영의 시작-꿈꾸는 젊음이 태광을 움직인다’는 주제의 강연을 진행했다. 기업문화 쇄신, 그룹 개혁이라는 큰 목표 아래 출범한 정도경영위원회가 공식적인 첫 행보를 시작한 것이다.

임 위원장은 강연을 통해 “사회와 함께 가는 기업만이 지속 성장이 가능하다”며 “정도경영과 고객중심경영으로 태광그룹의 변화를 이끌어나가자”고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정도경영위원회의 출범은 태광그룹이 변화하겠다는 선언과 같다.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일이지만 조그마한 불씨가 되어 태광을 변화시키고자 한다”며 “직원들이 회사를 자랑스럽게 여기도록 만드는 일, 태광을 보다 발전적이고 건강하게 만들어 국가와 사회에 환원하는 일이 바로 나의 사명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태광그룹이 신입사원 입문교육 첫 프로그램으로 정도경영위원장의 강연을 마련한 것은 정도경영의 중요성과 변화의필요성에 대해 우선적으로 설명하기 위해서다. 이에 임 위원장은 검사 임용때부터 담당했던 중요 사건 등 본인의 이야기를 소개하며 이제 막 사회에 입문한 후배들에게 삶에 대한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전했다.

임 위원장은 최근 정도경영위원회 지원팀을 구성하며 조직문화 변화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이번 신입사원 강연을 시작으로 1월 중순에는 태광그룹 각 계열사의 대리, 과장 직급의 실무진을 만나 간담회를 진행해 직원들이 바라는 변화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눌 계획이다. 또 1월 하순에는 그룹 전 임원을 대상으로 하는 ‘태광, 정도경영의 길’ 워크숍도 열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틀간 내린 폭설에 출근길 마비…지하철 추가 운행 등 대책 마련
  • '핵심 두뇌' 美·中으로…한국엔 인재가 없다 [韓 ICT, 진짜 위기다下]
  • '급전' 카드빚도 못갚는 서민들…연체율 9개월째 3%대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오늘의 뉴욕증시 무버] 델ㆍHP, 실적 전망 부진에 12% 안팎 하락…어반아웃피터스 18%대 급등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위기론에 조기쇄신 꺼내든 신동빈…대거 물갈이 예고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032,000
    • +3.77%
    • 이더리움
    • 5,086,000
    • +9.45%
    • 비트코인 캐시
    • 721,500
    • +5.25%
    • 리플
    • 2,041
    • +4.56%
    • 솔라나
    • 335,800
    • +4.32%
    • 에이다
    • 1,399
    • +4.72%
    • 이오스
    • 1,151
    • +3.88%
    • 트론
    • 280
    • +3.32%
    • 스텔라루멘
    • 674
    • +9.9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400
    • +4.84%
    • 체인링크
    • 26,070
    • +8.26%
    • 샌드박스
    • 861
    • +1.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