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석유공사 발행 무담보 채권에 ‘AA’ 등급

입력 2019-01-10 13: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푸어스(S&P)는 10일 한국석유공사가 발행을 준비 중인 일본 엔화 선순위 무담보 채권에 ‘AA’ 장기 채권등급을 부여했다.

S&P에 따르면 석유공사는 이번 채권발행으로 조달되는 자금을 기존 차입금 차환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부여된 등급은 최종 발행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S&P는 석유공사에 대한민국 국가신용등급(AA/안정적/A-1+)과 동일한 등급을 부여한다. 석유공사가 재정적 어려움을 겪을 경우 정부가 특별지원을 제공할 가능성이 거의 확실(almost certain)하다고 평가하는 견해를 반영한 것이다.

석유공사는 정부가 지분 100%를 보유한 정책기관으로 국가의 전략적 비축유를 독점적으로 관리하고, 국내 석유자원 자급 수준 개선을 위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018년 7월말 기준 석유공사의 자체 무담보 차입금은 약 10조 원이다. 자회사들의 차입금은 담보부 차입 약 7000억 원과 무담보 차입 약 2조7000억 원으로 구성된다.

S&P는 석유공사의 선순위 무담보 채권에 발행자 신용등급과 동일한 등급을 부여한다. 이는 자본구조 상 구조적 또는 계약적 후순위성 등 주요한 리스크가 낮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S&P는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850,000
    • -1.87%
    • 이더리움
    • 4,652,000
    • -1.44%
    • 비트코인 캐시
    • 733,000
    • +6.7%
    • 리플
    • 2,149
    • +10.37%
    • 솔라나
    • 355,800
    • -2.09%
    • 에이다
    • 1,516
    • +25.29%
    • 이오스
    • 1,077
    • +10.12%
    • 트론
    • 290
    • +3.94%
    • 스텔라루멘
    • 620
    • +56.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750
    • +4.72%
    • 체인링크
    • 23,350
    • +9.62%
    • 샌드박스
    • 551
    • +11.0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