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대기업 대출 4년 만에 증가

입력 2019-01-10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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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새 5조원 규모 늘어

은행권의 지난해 대기업 대출 잔액이 4년 만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의 기업대출 규모도 3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12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은행권의 대기업 원화대출이 1년 새 5조 원 규모로 늘었다. 대기업 대출이 증가세로 전환한 것은 2014년 이후 4년 만이다. 2016년에는 11조2000억 원 감소했고, 2017년에는 3조5000억 원 줄었다.

한은 관계자는 “최근 주력산업에 대한 구조조정의 여파로 대출은 하락세를 보였다”면서 “작년부터 구조조정 국면이 완화하면서 덩달아 대출 규모가 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와 맞물려 지난해 은행 원화대출은 42조7000억 원을 기록해 2015년 48조3000억 원 이후 3년 만에 가장 큰 수준을 보였다. 전체 대출은 2016년 19조3000억 원으로 크게 준 뒤 2017년 38조1000억 원으로 상승했다.

같은 기간 중소기업 대출은 37조6000억 원 증가했다. 중소기업 대출은 2016년 30조5000억 원, 2017년 41조6000억 원 등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개인사업자 대출도 25조 원 증가해 2016년 21조9000억 원, 2017년 27조8000억 원과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한편 12월 기준으로는 대기업대출과 중소기업대출이 각각 2조3000억 원, 4조4000억 원으로 감소했다. 한은 관계자는 “연말 기업의 재무비율 관리를 위한 일시 상환, 은행의 부실채권 매각·상각 등으로 감소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같은 기간 회사채도 8000억 원 감소했다. 한은 관계자는 “기업의 재무비율 관리와 투자기관의 북클로징 등 연말 요인으로 순상환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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