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니케이225, 소폭 반등 마감...14452.82(104.45P↑)

입력 2008-06-18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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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니케이225 지수가 소폭 반등하며 마감했다.

18일 니케이225 지수는 전일보다 0.73%(104.45포인트) 오른 1만4452.82로 거래를 마쳤으며 거래량은 전일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 12일 1만4000선이 무너졌던 니케이225지수는 이틀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며 1만4000선을 회복했으나 이후 뚜렷한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냉탕과 온탕을 오가고 있다.

종목별로는 반도체업종의 NEC(3.22%)와 오키전기공업(1.17%), 히타치제작소(1.79%), 어드벤테스트(1.37%)를 비롯해 전기·전자업종의 샤프(1.27%), 자동차의 도요타(1.25%), 미쓰비시모터스(1.98%), 닛산(1.15%), 혼다(1.32%), 마쓰다(2.91%) 등이 강세를 보였다.

김형준 부국증권 연구원은 "오늘 일본증시에서는 특별한 악재는 없었다"며 "다만 아시아 증시가 동반 상승하면서 올랐다가 부진한 5월 백화점 매출때문에 상승폭이 감소됐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일본 백화점 협회에서 발표하는 백화점 판매 통계의 경우 내수 관련주의 모멘텀을 부여하는 지표"라며 "이번 5월 전국백화점 매출이 전년동월대비 2.7% 하락하면서 3개월 연속 하락 추세를 나타낸 것이 시장의 악재로 작용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히다치가 미국쪽에서 원자력발전소를 수주 받았다는 소식이 그나마 호재로 작용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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