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아시안컵] 한국 vs 키르기스스탄, 기성용·이재성·권경원 잇따른 부상…벤투호, 악재 이겨낼까?

입력 2019-01-1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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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대한축구협회 인스타그램)
(출처=대한축구협회 인스타그램)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출전하고 있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잇따른 부상 악재로 몸살을 앓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2일 오전 1시(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알아인의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9 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키르기스스탄과 2차전을 치른다.

필리핀과의 '2019 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1차전 경기에서 1-0으로 간신히 승리한 한국은 경기 도중 기성용이 부상을 당해 2차전 출전이 어렵게 됐다.

여기에 부상자가 또 다시 발생했다. 벤투 감독은 11일 키르기스스탄과의 경기를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재성이 키르기스스탄전에 출전할 수 없는 상태로 확인됐다"며 "필리핀전과 비교해 선발 라인업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재성도 필리핀과의 1차전에서 선발 출전했다가 오른발 엄지발가락이 꺾이는 부상을 당해 회복에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공식 기자회견 이후 초반 15분만 공개된 팀훈련에는 기성용과 이재성 외에 권경원도 오른쪽 허벅지 통증으로 제외됐다. 이에 한국 대표팀은 이들 3명을 뺀 19명의 선수로 키르기스스탄전에 대비한 최종 훈련에 나섰다.

벤투 감독 입장에서도 예기치 않은 선수들의 잇따른 부상으로 전술 활용에 있어서 제약을 갖게 됐다.

과연 잇따른 부상 악재 속에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이 키르기스스탄전에서 활약하며 승리를 가져갈 수 있을지 12일 오전 1시 열리는 '2019 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2차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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