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2 방송화면)
어뜨무러차, 어떻게 쓰일까?
KBS2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이 순 우리말 어뜨무러차를 소개했다.
어뜨무러차는 어린아이나 무거운 물건을 들 때 내는 소리를 뜻한다. 어뜨무러차의 품사는 감탄사로, 사전에는 용례가 따로 나오지 않는다.
순 우리말로 된 감탄사의 경우 용례를 찾기 쉽지 않다. 일례로 어뜨무러차와 비슷한 어감을 가진 얄라차를 들 수 있다. 어뜨무러차와 마찬가지로 감탄사 중 하나인 얄라차는 화자가 본능적으로 무엇인가 잘못됐음을 인지했을 때 혹은 어떤 것에서 신기함을 느꼈을 때 절로 내는 소리다.
이에 한 네티즌은 국립국어원 온라인 가나다 게시판을 통해 얄라차의 용례를 물었으나, 국립국어원 측은 "사전의 용례나 말뭉치 자료 등을 검색해 보아도 그 말이 쓰인 용례를 찾지는 못했다"고 설명했다. 어뜨무러차 역시 사전에서 검색할 수 있으나, 용례가 따로 나오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