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 차남 김현철,민주당 탈당…“文정부 정책 과감히 수정해야”

입력 2019-01-13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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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철 김영삼민주센터 상임이사가 1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김영삼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현철 김영삼민주센터 상임이사가 1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김영삼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김영삼민주센터 상임이사가 현 정부의 정책을 비판하며 14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다.

김 이사는 “탈당계를 제출할 계획”이라며 “그렇다고 해서 다른 당으로 가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이사는 지난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문재인 대통령께’라는 글을 통해 “현 정부의 정책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해 짧은 민주당 생활을 접고자 한다”면서 “과감히 정책을 수정해 경제활성화에 앞장서야 하고, 더는 불행한 대통령의 악순환을 보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김 이사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통한 남북통일 문제를 그들의 시각이 아닌 우리의 시각으로 반드시 바라봐야 한다”며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불협화음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풀어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일자리 창출을 위한 방법의 충돌은 많은 기업과 국민이 원하는 방향을 찾아야 할 것”이라며 “현 정책의 문제점이 거듭 지적되고 실제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하다면 지금이라도 과감히 정책 수정을 통한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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