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15일 한국당 입당…전당대회 구도 흔들

입력 2019-01-13 17: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황교안 전 국무총리.(연합뉴스)
▲황교안 전 국무총리.(연합뉴스)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오는 15일 자유한국당에 입당하기로 해 보수 정치권에 미칠 파장이 주목된다.

차기 대권 잠룡으로 떠오른 황 전 총리가 중앙 정치 무대에 뛰어들면 한국당 전당대회는 물론 보수진영 재편, 차기 총선과 대선 등 정계 구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다.

황 전 총리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렇게 나라가 크게 흔들리고 국민들께서 정말 힘들어하고 계신데,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황교안 개인이 아니라 대한민국과 우리 국민만을 생각해야 한다고 판단했다”며 “그래서 한국당에 입당하기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처음 걷게 되는 정치인의 길이다. 개인적으로 걱정도 된다”면서도 “혼자 하려고 하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한국당에 계신 선후배 의원님들, 수많은 당원 동지들, 그리고 국민들께서 함께 해주시고 힘을 보태 주신다면 반드시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근혜 정부 마지막 총리를 지낸 황 전 총리의 등판이 확정되면 친박계와 TK(대구·경북), 전통보수 지지층이 결집할 수 있을지에 정치권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국당 당권주자들이 황 전 총리를 견제하고 나선 이유다.

심재철 의원은 “정권의 시작과 끝을 함께한 황 전 총리가 박 전 대통령이 공격당하고 탄핵소추 당할 때 어디서 무엇을 했느냐”고 비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불황에 날개 단 SPA 패션…탑텐·유니클로 ‘1조 클럽’ 예약
  • 치솟는 환율에 수입물가 불안...소비자물가 다시 뛰나
  • '잘하는 것 잘하는' 건설업계…노후 주거환경 개선 앞장
  • SK온, ‘국내 생산’ 수산화리튬 수급…원소재 경쟁력 강화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112,000
    • -0.1%
    • 이더리움
    • 4,739,000
    • +2.51%
    • 비트코인 캐시
    • 719,500
    • -2.11%
    • 리플
    • 2,024
    • -4.17%
    • 솔라나
    • 356,300
    • -1.82%
    • 에이다
    • 1,479
    • +0.2%
    • 이오스
    • 1,149
    • +9.43%
    • 트론
    • 299
    • +4.18%
    • 스텔라루멘
    • 817
    • +40.8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500
    • +0.66%
    • 체인링크
    • 24,690
    • +7.35%
    • 샌드박스
    • 810
    • +54.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