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올해 첫 중소선사 유동성 지원…1차 S&LB 사업에 11개사 18척 신청

입력 2019-01-1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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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회 추진해 상시 지원 체계 갖춘다

▲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 전경.(해양수산부)
▲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 전경.(해양수산부)
정부가 올해 첫 중소선사 유동성 지원에 나선다.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진흥공사는 2019년 1차 매입 후 재용선(S&LB:Sale & Lease Back) 프로그램에 총 11개사, 18척(총 3415억 원 규모)이 신청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입 후 재용선 사업은 해양진흥공사가 선사의 선박을 인수한 후 선사에 재용선해 유동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일시적인 유동성 위기로 인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선사의 경영안정을 지원하는 효과가 있어 선사들의 만족도가 높다.

해수부와 해양진흥공사는 2월까지 세부 검토를 거쳐 최종 지원 대상을 선정하고 상세 계약 조건을 협의해 3월부터는 유동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해 단 한 차례만 실시됐던 매입 후 재용선 사업을 올해는 연 3회 추진해 일시적인 유동성 위기를 겪는 선사들에 대한 상시적인 지원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엄기두 해수부 해운물류국장은 “앞으로도 매입 후 재용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선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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