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위원장 "우리은행 잔여지분 조속히 매각해 완전 민영화 추진"

입력 2019-01-14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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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갖고 있는 우리은행 잔여지분을 조속히 매각해 우리금융의 완전 민영화를 추진하겠습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14일 서울 중구에 있는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우리금융지주 출범식'에 참석해 이같이 약속했다.

현재 정부는 예금보험공사를 통해 우리은행의 지분 18.4%를 보유 중이다. 2017년 IMM PE와 동양생명, 한화생명,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 유진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등 7대 과점주주에 지분을 매각했다. 이들의 보유지분은 27.2%다.

최 위원장은 "잔여지분 매각 전까지는 과점주주 중심의 자율경영 기조를 적극적으로 보장해 우리금융의 자율성과 창의성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의 품을 떠난 우리금융에 3가지를 당부했다. 우선 반듯한 금융지주사가 돼달라고 주문했다. 최 위원장은 "증권, 보험 등 비은행 금융회사를 편입해 자회사 간 긍정적 시너지를 창출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글로벌 유수 금융회사와 경쟁할 수 있는 실력도 갖춰야 한다"고 설명했다.

금융지주사 지배구조의 본보기가 돼달라고도 주문했다. 최 위원장은 "우리금융은 증권사와 보험사, PEF 등 다양한 주주가 참여하는 '과점주주' 체제라는 새로운 지배구조를 도입한 바 있다"면서 "견제와 균형의 큰 원칙하에 경영진, 과점주주, 종업원 등 이해관계자가 협심해 우리금융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우리 금융 산업의 활력을 높이는 데도 앞장서 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4차 산업혁명, 핀테크 등 일련의 기술 혁신을 지켜보고 있으면 우리 금융산업이 앞으로 겪게 될 변화의 속도와 폭을 쉽게 가늠할 수 없다"면서 "우리금융이 국내 금융산업의 경쟁과 혁신을 촉발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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