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1월 임시국회 소집 놓고 신경전…'신재민 상임위' 등 합의 난항

입력 2019-01-14 14: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이투데이 DB, 오승현 기자)
(사진=이투데이 DB, 오승현 기자)

여야는 14일 1월 임시국회 소집 등 주요 현안에 대한 논의에 나섰지만, 쟁점 현안을 놓고 신경전을 벌였다.

문희상 국회의장과 홍영표 더불어민주당·나경원 자유한국당·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례 회동에 참석했다.

여야는 1월 임시국회 소집, 김태우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원과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의 폭로 관련 특검 도입 및 관계 상임위 개최, 고용 세습 의혹 국정조사 등 국회 현안을 논의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홍 원내대표는 "지난해 여야가 참 어려움도 많았지만 많은 일들을 했다고 생각이 든다"며 "민생과 국가의 미래를 위해 여야가 서로 존중하고 양보하면서 성과가 많은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반면 나 원내대표는 "홍 원내대표가 대화, 타협을 말하는데 우선 만나야 하지 않겠나"라며 "연말에 국회도 열어주지 않고, 아쉽고 우려스럽다"며 이의를 제기했다.

그러면서 "국회가 자주 열리지 않고 상임위원회가 열리지 않는 부분은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도 "대통령께서 여야정 상설 협의체를 빠른 시일 내 개최하라고 하신 부분은 기쁘게 생각한다"며 "일하는 국회가 되기 위해서는 각 해당 상임위 회의들이 수시로 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법안심사소위원회, 상임위가 자주 열려야 하는데 여당의 반대로 열리지 못해 안타깝다"며 "홍 원내대표가 책임감 있는 정치를 하시겠다고 하시니, 기대를 갖고 의논해 풀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이에 대해 "올해는 정치 개혁, 민생 경제, 평화 모든 것이 고비를 맞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우리 모두 하나가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여야는 문 의장과 오찬을 이어가며 논의한 뒤 회동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뉴진스, 진짜 위약금 안 내도 될까? [해시태그]
  • ‘닥터둠’ 루비니 경고…“부의 보존 원한다면 비트코인 피해야”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 결론…KBL "김승기 자격정지 2년"
  • 딸기 폭탄→대관람차까지…크리스마스 케이크도 '가심비'가 유행입니다 [솔드아웃]
  • 차기 우리은행장에 정진완 중소기업 부행장…'조직 쇄신ㆍ세대 교체' 방점
  • 동물병원 댕댕이 처방 약, 나도 병원서 처방받은 약?
  • “해 바뀌기 전 올리자”…식음료업계, 너도나도 연말 가격인상, 왜?!
  • 고딩엄빠에서 이혼숙려캠프까지…'7남매 부부' 아이들 현실 모습
  • 오늘의 상승종목

  • 11.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054,000
    • +0%
    • 이더리움
    • 5,113,000
    • +3.06%
    • 비트코인 캐시
    • 739,000
    • +4.6%
    • 리플
    • 2,621
    • +14.45%
    • 솔라나
    • 337,800
    • +0.93%
    • 에이다
    • 1,523
    • +2.91%
    • 이오스
    • 1,322
    • +15.96%
    • 트론
    • 284
    • +1.07%
    • 스텔라루멘
    • 746
    • +2.19%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0,100
    • +3.25%
    • 체인링크
    • 25,670
    • +3.47%
    • 샌드박스
    • 902
    • +1.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