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이투데이DB)
강경성 산업부 소재부품산업정책관은 인사말에서 "지난해 대내외 어려운 여건에서도 2014년 이래로 감소하던 수출이 소폭 반등하여 섬유패션산업 재도약의 신호탄이 될 것이다"며 섬유패션업계의 지난해 성과를 격려했다. 2014년 이후 137억 달러까지 내려갔던 섬유패션 수출액은 지난해 141억 달러로 반등하는 데 성공했다.
강 정책관은 이어 "우리 섬유패션산업이 치열한 국제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독보적인 기술력 확보밖에는 없다"며 정책적 지원을 약속했다. 그는 특히 첨단 산업용 섬유 등 고부가가치 소재 개발과 판로 개척을 위한 연구개발(R&D)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생산·유통 기반 확충을 위한 빅데이터 축적, 온라인 플랫폼 구축도 강조했다.
강 정책관은 "염색, 봉제, 신발 스마트 제조기술 개발로 인력 부족, 고령화 등 제조현장의 문제들을 해결하고, 나아가 섬유패션산업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모범 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