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9단의 이것이 주식이다]쉽게 풀리지 않는 고리, 살아 있는 종목

입력 2008-06-19 10: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기사는 본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 어떤 종류의 투자와 관련해서도 본사의 의도가 담겨지지 않았음을 밝혀 드립니다.>

골드만삭스에 이어 모건스탠리의 실적도 비교적 양호하게 발표되며 미 금융주 위기감을 감소시키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오하이오주 지역은행 핍스 서드 뱅코프의 20억 달러 자금조달과 배당금 삭제 소식이 악재로 작용돼 다시금 신용 경색 위기감에 불을 지피며 미 증시가 하락으로 마감됨으로써, 국내시장도 전일 반등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초반부터 큰 하락 조정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유가도 다시 강세로 돌아섰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돼 단기 악순환의 고리가 쉽게 풀리지 않고 있는 안타까운 양상입니다.

특히 전일 골드만삭스에서 미 은행권이 650억 달러 가량의 추가 자본이 필요하고 지방은행이 더욱 위험하다도 밝힌 지 채 하루가 지나지 않아 핍스 서드 뱅코프의 자금 조달 소식이 전해지며 불난 집에 부채질 하는 꼴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로 인해 반등심리가 빠르게 위축되며 현재 지수는 다시 전 저점의 지지를 검증하려는 과정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일단 주초 강한 지지력을 보여준 1750선에서 낙폭이 진정되고 있으나 외국인의 계속된 매도에 이어 기관도 매도세로 돌아서며 시장에 뚜렷한 매수 주체가 없다는 것도 적극적 대응을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상승 모멘텀도 없고 악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전형적인 하락장의 흐름을 보이고 있기에 추가 1700선의 지지대를 테스트하는 과정도 발생 될 수 있겠습니다.

물론 업종별로 보면 전체시장에 대한 외국인의 강한 매도 속에서도 아직 외국인 매수세가 살아 있는 화학, 철강 업종의 흐름은 비교적 긍정적 모습입니다.

이 밖에 유가 상승에 따른 상대적 수혜주와 M&A 등의 개별 재료를 보유하고 있는 종목들의 흐름은 더욱 두드러진 모습이기에 이러한 종목으로 매매를 압축하는 전략이 필요하겠습니다.

따라서 단기적으로는 추가 1700선까지의 조정이 나타날 수 있음을 염두 해 둔 보수적 관점이 필요하나 전일 저희 골드란에서 언급한 수급과 재료를 가지고 있는 서울식품(004410), 인프라웨어(041020), KG케미칼(001390), 네패스신소재(087730) 등에 관심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의정갈등 물꼬 트나…임현택 의협 회장 압도적 찬성으로 ‘탄핵’
  • 단독 “투자금 못 낸다”...한강리버버스 사업서 발뺀 ‘이크루즈’
  • 백화점 달구는 애니메이션 팝업…아케인vs드래곤볼 한판 대결
  • 포항제철소서 큰 불, 3시간 만에 진화… 1명 부상 [종합]
  • '이강인 2골 1도움' PSG, 앙제에 4-2 승리…홈 팬들 물통 투척 '눈살'
  • 공모주 시장, 날씨보다 춥네…상장 첫날부터 주가 ‘곤두박질’
  • 네카오 실적 갈렸다...카카오 ‘먹구름’ vs 네이버 ‘창사 이래 최대’
  • 중간 성적 17%, 보수 심장에선 경고음...임기후반 ‘이것’에 달렸다[尹 임기반환 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1.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0,597,000
    • +3.98%
    • 이더리움
    • 4,425,000
    • +4.24%
    • 비트코인 캐시
    • 615,000
    • +15.71%
    • 리플
    • 837
    • +9.13%
    • 솔라나
    • 291,400
    • +5.2%
    • 에이다
    • 843
    • +37.52%
    • 이오스
    • 813
    • +23.37%
    • 트론
    • 229
    • +2.23%
    • 스텔라루멘
    • 152
    • +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850
    • +15.02%
    • 체인링크
    • 20,170
    • +6.55%
    • 샌드박스
    • 406
    • +10.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