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디스플레이 부진에 12월 수출 1.3%↓

입력 2019-01-15 09: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반도체 8.3%ㆍ디스플레이 33.1%↓…수입은 1.2% 증가

▲부산 감만부구 모습(뉴시스)
▲부산 감만부구 모습(뉴시스)
반도체, 디스플레이(액정디바이스) 등 주력 품목 부진에 지난달 월간 수출액이 뒷걸음질 쳤다.

관세청은 지난해 12월 수출액이 484억 달러로 전년 같은 달(490억 달러)보다 1.3% 감소했다고 밝혔다. 바로 전달 수출 실적(516억 달러)과 비교하면 6% 넘게 줄어들었다.

12월 수출 부진의 주된 원인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수출 주력 품목의 부진이다. 지난달 반도체 수출액은 91억 달러로 1년 전보다 8.3% 줄었다. 월간 반도체 수출액이 줄어든 것은 2016년 9월 이후 27개월 만이다. 공급 안정, 수출 단가 하락 등이 반도체 수출 감소 원인으로 꼽힌다. 관세청이 11일 발표한 올 1월 상순(1~10일) 수출입 현황에서도 반도체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2% 급감했다.

디스플레이 수출액 역시 7억 달러로 재작년 12월보다 33.3% 감소했다. 다만 선박과 승용차, 석유제품 수출액은 전년 같은 달보다 각각 28.9%와 28.1%, 6.8% 늘었다.

지역별로는 최대 시장인 대(對) 중국 수출이 1년 새 14% 줄었다. 중동 지역 수출 실적도 27% 감소했다. 유럽연합(EU) 지역과 미국으로의 수출은 각각 22.5%, 21.8% 증가했다.

지난달 수입액은 440억 달러로 전년 같은 달(435억 달러)보다 1.2% 늘었다. 무역 수지는 43억 흑자로 2012년 2월 이후 83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한편 지난해 총 수출액은 6051억6900만 달러로 사상 처음으로 6000억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최종집계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다우지수 사상 최고치…뉴욕증시, 월가 출신 재무장관 지명에 환호
  • [날씨] 제주 시간당 30㎜ 겨울비…일부 지역은 강풍 동반한 눈 소식
  • '배짱똘끼' 강민구 마무리…'최강야구' 연천 미라클 직관전 결과는?
  • 둔촌주공 숨통 트였다…시중은행 금리 줄인하
  • 韓 경제 최대 리스크 ‘가계부채’…범인은 자영업 대출
  • 정우성, '혼외자 스캔들' 부담?…"청룡영화상 참석 재논의"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09:2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233,000
    • -3.17%
    • 이더리움
    • 4,805,000
    • +3.31%
    • 비트코인 캐시
    • 694,000
    • -1.91%
    • 리플
    • 2,004
    • +2.77%
    • 솔라나
    • 331,700
    • -5.12%
    • 에이다
    • 1,346
    • -3.72%
    • 이오스
    • 1,138
    • -1.47%
    • 트론
    • 275
    • -5.17%
    • 스텔라루멘
    • 695
    • -6.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600
    • -0.63%
    • 체인링크
    • 24,460
    • -2%
    • 샌드박스
    • 953
    • -14.6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