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고성능 경주차 ‘벨로스터 N TCR’ 세계 최초 공개…최고출력이 무려~

입력 2019-01-15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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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현대차)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차는 14일(현지시각)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9 북미 국제 오토쇼(이하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고성능 경주차 ‘벨로스터 N TCR’을 비롯해 양산차급인 ‘엘란트라 GT N Line(국내명: i30 N Line)’을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디트로이트 모터쇼는 북미 시장을 아우르는 대표적인 국제 모터쇼다. 현대차는 1998년도에 처음으로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참가했다.

딘 에반스(Dean Evans) 현대차 미국법인(HMA) 마케팅 총괄 부사장(CMO)은 모터쇼에서 “현대자동차가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고성능 경주차 ‘벨로스터 N TCR’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며 “벨로스터 N TCR이 현대자동차의 북미 지역 모터스포츠 부문에서의 입지를 확장시켜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을 확신한다”고 했다.

‘벨로스터 N TCR’을 비롯한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N TCR은 양산차 기반 레이싱 대회 중 하나인 ‘TCR(Touring Car Race)’ 대회를 위한 경주차다. 독일 알체나우에 위치한 현대모터스포츠법인(HMSG)에서 개발됐다.

현대차가 i30 N TCR 차량에 이어 두 번째로 발표한 고성능 경주용 차량인 벨로스터 N TCR은 최고 출력 350마력(ps), 최대 토크 45.9kgf·m의 2.0 터보 엔진과 6단 시퀀셜 변속기가 장착됐다.

이어 현대차는 기본 차량에서도 ‘고성능 N’의 주행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한 ‘N Line’ 트림이 첫 적용된 ‘엘란트라 GT N Line(국내명: i30 N Line)’을 미국 시장에 새롭게 선보였다.

현대자동차의 ‘N Line’은 고성능 N 상품 포트폴리오상 기본차와 ‘고성능 N’ 모델 중간에 위치한 모델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기본 차량에 고성능 디자인 요소를 반영하고 성능 튜닝을 통해 향상된 주행 감성을 전달함으로써 고객들의 고성능차 입문과 저변 확대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엘란트라 GT N Line(국내명: i30 N Line)은1.6 터보 엔진 적용으로 최고 출력 204마력(ps), 최대 토크 27kgf·m의 동력 성능을 갖췄다. 또한 6단 수동변속기를 기본 적용했다.

마이크 오브라이언(Mike O’ Brien) 현대차 미국법인(HMA) 상품기획담당 부사장은 “엘란트라 GT N Line(국내명: i30 N Line)은 엘란트라 GT 차량에 고성능 N 모델인 ‘i30N’의 디자인적·성능적 요소를 반영한 차량”이라며 “향후 다양한 차종으로 N Line 트림을 확대 적용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이 밖에도 현대자동차는 이날 발표회를 통해 현대차그룹이 수소 및 수소전기차(FCEV) 연구·개발(R&D) 및 설비 확대에 2030년까지 약 7조6000억 원을 투자한다는 계획과 자율주행, 커넥티드 카 등 미래 기술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음을 강조하며 현대차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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