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공사는 인천시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에너지절약체험교육'을 18일 주공 인천에너지사업단에서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원유 가격 상승으로 인해 사회 전반에 걸쳐 에너지 절약의 필요성이 어느 때보다 중요시되고 있는 가운데 마련된 ‘에너지절약체험교육’ 프로그램은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인천광역시지부 어린이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열린다. 이 교육에서는 전기 에너지의 발생원리, 생활 속 에너지 절약의 중요성 및 실천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주된 내용으로 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에너지 발생원리 인지를 위한 과일전지 실습 및 태양광자동차 만들기, 생활 속 에너지 절약 실천방법을 알아보기 위한 교육시간과 퀴즈풀기, 인천에너지사업단 홍보관 견학 등 여러 가지 프로그램이 실시됐다.
주공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앞으로 매월 1회 정기적으로 에너지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이 개최되는 인천에너지사업단은 인천광역시 송도자원환경센터에서 발생하는 소각여열을 이용하여 생산된 전기 및 열에너지를 지역난방에 공급할 수 있도록 친환경ㆍ에너지 절약을 중점으로 건설됐고, 굴뚝을 활용한 전망시설과 자체 에너지홍보관을 갖추고 있어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에너지 절약 체험교육을 열기에 최적의 현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에너지사업처 황수업 처장은 “최근 원유가격 상승으로 인해 에너지 절약이 사회적 이슈가 된 상황인 만큼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하여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에너지절약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