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거래일 상승 마감했던 코스피시장이 외국인과 개인의 ‘쌍끌이’ 매수세에 이틀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오전 9시 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2.65포인트(+0.13%) 상승한 2099.83포인트를 나타내며, 투자심리의 분기점인 2100포인트 언저리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 시간 현재 투자자 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개인은 ‘사자’ 기조를 보인 반면에 기관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155억 원을, 개인은 153억 원을 각각 매수 중이며 기관은 303억 원을 매도하고 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섬유·의복(+1.89%) 업종의 상승 출발이 눈에 띄는 가운데, 건설업(+1.21%) 전기·전자(+0.82%)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종이·목재(+0.79%) 운수창고(+0.78%) 비금속광물(+0.69%) 등의 업종이 상승 중이다.
삼성전자가 0.00% 내린 4만11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8개 종목이 오름세로 출발했다.
SK가 0.96% 오른 26만2000원을 기록 중이고, 삼성에스디에스(+0.70%), 신한지주(+0.63%)가 상승 중인 반면 현대모비스(-0.74%), SK하이닉스(-0.62%), 한국전력(-0.57%)은 하락 출발하고 있다.
그 외 신원우(+14.94%), 한진중공업(+14.88%), KCTC(+14.44%)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STX엔진(-3.02%), 애경산업(-2.96%), CS홀딩스(-2.95%) 등은 하락폭을 키워가고 있다.
현재 506개 종목이 상승 중인 가운데 하락 종목은 195개다. 134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23원(-0.12%)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일본 엔화는 1033원(-0.30%), 중국 위안화는 166원(-0.12%)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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