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임•난임치료, 몸을 따듯하게 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입력 2019-01-16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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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난임, 착상실패와 같은 증상으로 정신적, 경제적 고통을 받는 부부들이 늘고 있다. 그중 습관성유산과 같이 2~3회 이상 연속적으로 유산을 하는 경우, 그 고통이 더 심하다.

습관성유산은 고령임신, 유전적 요인이 원인이라고 밝혀졌는데, 통계학적으로 40대 임산부의 자연유산율은 20대보다 두 배 이상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으며, 부모 한 사람이라도 염색체에 이상이 있으면 태아는 비정상적인 염색체를 가지게 되어 모체 안에서 정상적으로 크지 못해 유산이 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뿐만 아니라 임신이 되어 초음파에서 아기집도 보이지만, 발달 과정에서 태아가 보이지 않는 경우나, 임신 초기에 사망한 태아가 유산을 일으키지 않고 자궁 내에 잔류하는 계류유산의 경우도 있다. 근래에는 늦은 수면과 운동부족, 인스턴트 식품 남용과 노산으로 인해 자궁 건강이 좋지 못한 경우가 많아 임신하게 되면 계류유산에 노출될 가능성이 커진다.

한방에서는 산모의 기혈이 약해져 발생하는 증세로 보고 있으며, 심한 스트레스로 기혈이 자궁으로 내려가지 못하거나 머리나 상부에 정체되어 나타나는 기울증이라고도 판단한다.

이에 대해 불광제중한의원 측은 “한방치료를 통해 임신하기 좋은 최적의 상태를 만드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라며, "건강한 산모가 되기 위해서는 체열검사를 통해 몸을 차게 하는 어혈 집합체인 ‘징가’를 확인하여 개선하고,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이어 “습관성유산 또한 유산 후 자궁을 따뜻하게 만드는 것이 우선이다. 식습관을 개선하고 운동하는 습관을 들이며, 술과 담배를 하지 않는 것도 함께 병행되어야 한다. 몸의 근본을 개선하는 한방치료는 신체적 부담이 적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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