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시장이 외국인과 개인의 ‘사자’ 기조에 장 중반에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16일 정오 현재 코스피지수는 2.94포인트(+0.14%) 상승한 2100.12포인트를 나타내며, 투자심리의 분기점인 2100포인트 언저리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 시간 현재 투자자 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개인이 ‘쌍끌이’ 매수를 보이고 있으며, 기관만 홀로 매도 중이다.
외국인은 500억 원을, 개인은 32억 원을 각각 매수 중이며 기관은 538억 원을 매도하고 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건설업(+1.44%)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는 가운데, 서비스업(+1.33%) 운수창고(+1.21%)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에 통신업(-0.21%) 음식료품(-0.07%) 등의 업종은 상대적으로 하락세다.
이외에도 섬유·의복(+1.02%) 전기·전자(+0.94%) 종이·목재(+0.86%)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 중이며, 화학(-0.05%) 등의 업종은 하락 중이다.
삼성전자가 0.12% 오른 4만115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9개 종목이 상승중이다.
POSCO가 2.92% 오른 26만4000원을 기록 중이고, 신한지주(+2.65%), KB금융(+1.82%)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셀트리온(-2.89%), 삼성바이오로직스(-1.11%), 현대모비스(-0.99%)는 하락 중이다.
그밖에 도화엔지니어링(+27.69%), 한국종합기술(+22.04%), 성문전자우(+14.50%)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한진중공업홀딩스(-6.25%), 삼양패키징(-5.68%), 에넥스(-4.85%) 등은 하락 중이다. 삼성출판사(+29.71%) 등이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현재 470개 종목이 상승 중이며 354개 종목이 하락, 70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22원(-0.14%)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일본 엔화는 1034원(-0.18%), 중국 위안화는 166원(-0.22%)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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