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기술무역수지 47억달러 적자...무역규모는 283억달러로 최대

입력 2019-01-16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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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최대수출국은 베트남

2017년 기술을 수출하거나 수입하는 기술 무역수지가 46억8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기술무역 규모는 282억8000만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6일 발표한 2017년 기술무역통계 결과에 따르면 해당년도 기술무역규모는 전년보다 108%늘어나 역대 최고점을 찍었다.

기술 수출보다는 수입이 많았다. 기술 도입규모는 전년보다 11%(16억3000만달러)늘어난 164억8000만달러, 수출은 전년보다 10.4% 증가한 118억달러에 달했다.

산업별 기술무역규모는 전기/전자 분야 128억3000만달러(전체의 45.4%), 정보ㆍ통신 86억8000만달러(30.7%), 기계 분야 29억달러(10.3%)였다.

전기ㆍ전자 분야는 42억달러의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한 반면 온라인게임·문화콘텐츠 분야가 포함된 정보ㆍ통신 분야는 5억2000만달러의 흑자를 냈다. 기술서비스(1억6000만달러), 건설(4000만달러) 분야도 흑자였다.

기술무역 주요 상대국은 미국, 중국, 베트남, 싱가포르 등으로 4개국의 기술무역 비중이 61.6%로 전년(59.9%)보다 1.7%포인트 증가했다. 베트남은 기술수출에서 전체의 20.9%(24억6000만달러)를 차지, 전년도 최대 수출국이었던 중국을 앞섰고, 2017년 기술무역 상대국 중 최대 흑자국(24억4000만 달러)이 됐다. 주요수출국은 베트남, 미국, 중국이었고 주요수입국은 미국, 싱가포르, 일본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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