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장학금 전달식에 참석한 최삼영 포항공장장(앞줄 오른쪽 네 번째)과 산하 송원문화재단 정목용 사무국장(앞줄 오른쪽 첫 번째) 등과 장학생으로 선발된 이공계 대학생 5명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동국제강
동국제강이 산하 송원문화재단과 초중고교 학생을 위한 장학금을 신설했다.
동국제강은 송원문화재단이 협약을 맺은 부산 지역 5개 고등학교 학생과 부산 남구 지역복지센터에서 선발한 초중교 학생 등 총 90명에 45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2004년부터 진행한 이공계 대학생 장학사업은 올해로 16년 째를 맞았으며, 이번 장학금 신설을 계기로 초중고교 학생까지 지원대상을 넓혔다"라고 설명했다.
송원문화재단은 이날 경북·울산 지역에서 선발한 5명의 이공계 대학생을 포항공장으로 초청해 장학금을 전달했다.
전날에는 부산공장에서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오는 17일 당진공장, 21일 인천공장 순으로 각 지역 이공계 대학생 3학년 총 14명에게 1억6800만원을 전달한다.
장학생 전원에게 졸업까지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며 졸업 후 동국제강 입사를 희망할 경우 우대혜택도 제공한다. 장학생 개개인에게는 같은 학교 출신의 동국제강 임직원을 멘토로 지정해 진로 상담 등을 할 수 있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