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케미칼, 10억 달러 규모 ‘플라스틱 쓰레기 제거 연합’ 창립 주도

입력 2019-01-17 10: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 제공=다우케미칼)
(사진 제공=다우케미칼)

다우케미칼이 새로운 글로벌 기업 연합 창립을 주도하며 자연환경 내, 특히 해양에서의 플라스틱 쓰레기 제거를 위한 솔루션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17일 밝혔다.

다우케미칼이 창립 멤버로 참여한 ‘플라스틱 쓰레기 제거 연합(AEPW, Alliance to End Plastic Waste)’은 플라스틱 쓰레기의 관리 솔루션을 개발 및 확장하고 플라스틱의 사용 후 솔루션을 증진하기 위해 새롭게 설립됐다. 현재 약 30여 개의 기업이 가입했으며 10억 달러 규모 투자가 예상된다.

이들은 향후 5년간 15억 달러를 조성한다는 목표 아래 ‘플라스틱의 순환적 경제’ (A Circular economy for plastics)로의 전환을 촉진할 계획이다.

연합 멤버는 북미와 남미,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및 중동 전역에 위치한 글로벌 기업 및 조직을 대표한다.

짐 피털링 다우케미칼 CEO는 "쓰레기로부터 자유로운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다우케미칼 및 화학 산업의 미래에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지구의 미래를 위해 중요하다"며 "플라스틱 쓰레기 제거 연합이 제시한 이니셔티브는 기업, 정부, NGO 및 소비자들이 혁신을 이루기 위한 노력을 가속화하고, 가장 필요한 자원을 제공하고, 환경으로부터 플라스틱 쓰레기를 제거하기 위한 결정적인 행동을 취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세계적인 이슈로 떠오른 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해당사자들이 동등하게 힘을 모아 개발한 다양한 솔루션이 필요하다”며 “이에 플라스틱 쓰레기 제거 연합은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생각들을 모으는 구심점이 되어 다양한 솔루션을 탐구, 개발 및 시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플라스틱 쓰레기 제거 연합은 비영리단체로 세계 지속가능발전 기업 위원회(WBCSD)와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맺는다.

또 화학 및 플라스틱 제조회사, 소비재 기업, 리테일, 컨버터, 쓰레기 관리 기업 등 전 세계에 걸쳐 플라스틱 및 소비재 밸류 체인에 속한 기업들을 포함한다.

플라스틱 쓰레기 제거 연합은 인프라, 혁신, 교육 및 참여, 환경정화 등 네 가지 핵심 영역에서 투자 및 지원을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인프라는 플라스틱 쓰레기 수거 및 관리에 대한 개발과 재활용 증진을 의미한다. 혁신은 이미 사용된 플라스틱의 재활용 및 복구를 용이하게 하고 가치를 창출하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겠다는 뜻이다.

교육 및 참여는 실질적인 수행을 위한 정부, 기업 및 지역사회 커뮤니티의 교육과 참여를, 환경정화는 이미 환경 내 유입된 플라스틱 쓰레기 제거하는 것을 말한다.

한편 다우케미칼은 작년 11월 벤처투자회사인 서큘레이트 캐피탈 (Circulate Capital)과 비정부 기구인 해양보전센터 (Ocean Conservancy)에도 거액을 투자해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를 방지하기 위한 의지를 밝힌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350,000
    • -1.08%
    • 이더리움
    • 4,618,000
    • -1.32%
    • 비트코인 캐시
    • 682,500
    • -0.73%
    • 리플
    • 2,208
    • +24.25%
    • 솔라나
    • 354,100
    • -1.72%
    • 에이다
    • 1,518
    • +32.92%
    • 이오스
    • 1,089
    • +17.22%
    • 트론
    • 284
    • +1.43%
    • 스텔라루멘
    • 545
    • +4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600
    • -1.68%
    • 체인링크
    • 22,850
    • +9.86%
    • 샌드박스
    • 527
    • +9.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