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운하사업단 해체 사실상 대운하 포기

입력 2008-06-19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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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열린 대국민담화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대운하 포기'언급이 있자 국토해양부는 한반도 대운하 건설을 위한 연구용역을 중단하고 운하사업준비단도 해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 4월 건설기술연구원, 국토연구원, 교통연구원, 해양수산개발원, 해양연구원 등 5개 국책연구기관에 '물길잇기 및 5대강 유역 물관리종합대책'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이에 따라 최종 보고서가 제출되는 내년 6월께 첫 사업이 착공될 것으로 전망된 바 있다.

또 국토부는 민간 업체의 제안에 대비해 운영해 온 운하사업준비단도 해체하기로 했으며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SK건설 컨소시엄으로 대표되는 민간 사업 제안이 오더라도 접수하지 않을 방침이다.

이에 따라 이명박 대통령이 '국민이 원한다면'이란 전제를 달았지만 대운하 사업이 사실상 포기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다만 국토부는 김대중 정권시절부터 준비돼오던 경인운하와 관련해서는 사업계획을 면밀히 검토하고 의견수렴과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추진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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